야생화
[스크랩] 명자꽃앞에서...
부용산
2008. 5. 20. 13:29
봄이오면...
복사꽂이 피었다고 일러라
살구꽃이 피었다고 일러라
너이 오오래 정들이고 살다간집
함부로 함부로 짓밟힌 울타리에
앵두꽃도 오얏꽃도 피었다고 일러라
낮이면 벌떼와 나비가 날고
밤이면 소쩍새가 울더라고 일러라~
오랜 겨울에 움추리던
친구들을 생각하며...박두진님에 싯구를 전합니다
출처 : 용천6회사랑방
글쓴이 : 정재형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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