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음성군과 충북도에 따르면 사업비 1조2000억원을 들여 금왕읍과 대소면 일대 1030만㎡(312만평)에 태생국가산단을 조성하기로 하고 산단 유치에 온힘을 기울이고 있다.
태생국가산단이 음성에 조성되면 인구 4만 이상 유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중부 내륙권 중심도시 육성이 기대된다.
또 군과 도는 IT.BT 등 전략산업 집중 유치.육성을 위해 단지 규모를 1030만㎡에서 4490만㎡(1358만평)로 단계적 확대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태생국가산단은 2005년 12월 중부 내륙광역권 개발계획에, 지난해 12월 음성군 도시기본계획에 반영됐고 도는 올해 1회 추경에 7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1030만㎡에 대한 타당성 조사 용역을 발주하기로 했다.
도는 이어 타당성 조사 결과를 근거로 중앙에 예산 지원을 건의하거나 민간사업자를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100만㎡ 규모의 산업단지를 조성하면 4000∼5000명 정도의 인구 유입 효과를 가져온다”며 “태생국가산단이 조성되면 4만 이상 인구 유입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정우택 충북지사는 지난 1월22일 당시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에게 건의한 데 이어 지난달 30일 도내 국회의원들과의 정책간담회에서 중부 내륙지역의 산업입지 수요 충족과 지역 간 균형발전을 위해 태생국가산단 조기 조성에 초당적으로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현재 군은 대풍.대소.소이.금왕.니트.음성하이텍.맹동.감곡지방산업단지를 조성한 데 이어 원남지방산단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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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신욱기자 ksw6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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