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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란

오랜만에...

부용산 2016. 7. 18. 13:20

 

요즘은 주말 나들이를 가더래도 좀처럼 산행을 택하지 않고

옆지기와 가까운 근교에서 드라이브나 하다가 이것저것 간섭만하고  돌아오기 일수...

오후에는 난실에 들려 물이나 주고 성장기 난들의   하루가 다르게 변해가는 모습을 바라는게 전부 입니다


지난 주말에는 오랜만에 난실 주인장께서 충남 금산으로 산채을 다녀오시고 나서

오랜만에 봐 줄만한게 나왔는데 귀경좀하라고  말씀하시길래

소쿠리을 들고 귀경하는데 요놈이 눈에 쏘옥들어 얼릉 한마디 던지며"이놈 제가 키우면 안될까요?"하니까 

사장님도 제가 워낙 산반 개체을 좋아하는줄 알고 계신터라

그럼 그렇게하라고 하셔서  그바람에 집으로 고고...


오랜만에 산채품을 입양시켜서 분에 정성들여 심어놓고보니 

예전에  산채 한참 다닐때 소위 남들이 말하는 산반 쪼가리 생강근을 심어놓고 스스로 만족하던 즐거운 기억이 떠오르더군요

단한가지  너무 서반성이 강해서 나중에 끝이 좀 타지 않을까하는  걱정만 빼고요~ㅎ

그래도 요즘처럼 산채품도  덜나오고  산행또한 못하는 차에 적은 비용으로 이같은 산채품이라도 생강근부터 키워보는 재미가 쏠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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