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울타리
[스크랩] 흐르는 세월... 본문
지난 주말
시골에 다녀 왔어야 했는데
시간이 좀 지났다 싶더니
여지없이 늦은 저녁에 익숙한 전화벨이 울린다 ~~~
오전중에 바쁜일 처리하고
잠시들른 시골집
가지런히 다듬은 총각김치 한무더기
바리 바리 담아 넣은 검은 봉다리속의 쪽파
들깨
울타리콩
애호박 서너덩어리가 안마당 한켠에서 나를 기다린다
사실은
갈까 말까 망설였는데...
호박말랭이를 뒤집고 계시다가
엄니~하고 부르는 소리에
세월만큼 솔직한 당신의 환한웃음이
어찌그리 반갑다 싶은지...
참 다행이다 싶다
감사합니다~~!!!
아낌없이 주고도
다 못주어 아쉬운 마음
그 마음
당신에 마음이 ... ..................................... ^.^
출처 : 용천6회사랑방
글쓴이 : 정재형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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